미국어학연수, 직장인 후기

미국어학연수, 직장인 후기

안녕하세요 유학피플입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를 들리고 싶지만 아침마다 들려오는 위드코로나 관련 뉴스를 보면 한숨부터 푹푹 나옵니다. .
부디 이 국가적 환란이 하루 빨리 사그라드길 바라면서 오늘은 직장을 그만두고 어학연수를 다녀왔던 한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기롭게 직장을 관두고 미국으로 떠난 이유

미국이라는 곳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때는 대학교 생활에 염증이 나기 시작했던 2학년을 마쳤을 때였습니다. 어릴 때는 공부를 곧잘해서 자사고를 진학을 했지만 똑똑한 애들 사이에서 저는 너무나도 평범한 아이였고 애매한 성적을 유지하다가 겨우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재수는 꿈도 꾸지 않았고 흥청망청 망나니처럼 놀다가 보니 어느새 2학년이 끝나가고 있었고 당연히 취업준비는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벌써 인턴도 하고 어학연수도 가고 토플, 오픽 공부도 하는데 저는 그런거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별로 큰 경각심도 없었고 엄마도 크게 압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을 마치고 동생이 학교를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했고 저는 그제서야 뭔가 경각심이 생기더라구요.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어학연수를 가려고 했지만 알아보니 이것저것 들어가는 돈도 많고 당장 학자금대출도 받고 있었고 용돈도 무보님께 타서 쓰고 있었기 때문에 일찍이 마음을 접게 되었습니다.

Photo by Maria Teneva / Unsplash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졸업을 했고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친구의 권유로 캐나다로 인턴쉽을 가게 되었고 최초 6개월 정도의 학비와 생활비 정도만 부모님에게 부탁을해서 다녀왔습니다. 그 이후는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뭔가 계획을 착착 세워서 간게 아니었기 때문에 우여곡절도 많았고 한인 회사에서 잡일을 하다보니 실무경험은 커녕 영어도 제대로 배우고 오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어떻게 하다보니 그래도 탄탄한 회사에 취업을 했습니다.

일단 취업도 하고 월급도 그리 많은 돈은 아니지만 매달 들어오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거 다 하고 먹고 싶었던 거 다 먹으면서 하루하루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정도 일을 하다보니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었던 대학교 2학년 때 저의 감정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왜 자꾸 그 어학연수에 목을 메냐고 하시고 친구들도 취업잘해놓고 뭔 갑자기 어학연수냐고 타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꼭 가야만 할 것 같았고 가고 싶었습니다. 제가 살면서 제 스스로 뭔가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게 어학연수가 처음이기 때문이었을까요? 평소에 고집을 잘 부리지 않던 저는 꼭 미국으로 다시 가야만 했습니다.

추억 속에서 기억 속에서 멈춰있던 대학교 2학년, 저의 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과감하게 회사를 박차고나왔습니다. 당연히 엄마는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껏 엄마가 시키는 대로 모나지 않고 열심히 해왔던 저를 처음으로 믿어주셨습니다.

Don't let society defines you.
Photo by Nicholas Kusuma / Unsplash

인턴쉽으로 다녀왔을 때 급하게 준비하느라 아무 유학원에서 대충했던 바람에 제대로 얻어온 게 없어서 이번에는 조금 자세하게 유학원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처음에 세네군데 다녀왔는데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나이가 많아서 학생비자가 잘 안 나올거다.라고...ㅜㅜ 그리고 집에 가면 전화가 엄청 왔습니다. 미국말고 다른데는 어떠냐, 더 싸게 해주겠다 등등 영업의 티가 풀풀 나는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죠.

회사에서 3년 동안 이꼴 저꼴 다 보고나니 저도 웬만한 사리판단은 다 할 줄 아는데 어디서 저에게 그런 뱀의 혀로 영업을 하는지!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찾은 유학원이 바로 유학피플이었습니다.

여기서는 비자를 발급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뭐 대사관에서 문제를 삼는다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긴하지만 받는데 문제없이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에 용기를 얻고 유학플에서 한 두달 만에 비자도 받고 어학원도 다 선택을 했습니다.

Photo by Jon Tyson / Unsplash

덕분에 여행겸 어학연수겸 인생을 바라보는 겸. 만족스런 기간이었습니다.

조금 짧은 후기이긴하지만 저의 진솔한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 중에서도 혹시 어린 시절, 가슴속에만 가지고 있었던 꿈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현실때문에 생계때문에 분명히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용기내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더라구요.


지금까지 미국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의 후기였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퇴사자의 알 수 없는 그 오묘한 여유로운 모습으로 오셔서 미국에 가고 싶다고 찾아왔었는데요.

여러분도 꿈이 있으시다면, 무언가 때문에 주저하고 계시다면 유학피플과 함께 고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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