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턴쉽,아일락코업 후기

ILAC 컬리지 SEB 수업 후기
수업과정: SEB 48 주
캠퍼스: ILAC Toronto

저는 캐나다인턴쉽을 하고자 여러 기관을 알아보던 중 아일락에서 캐나다코업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캠퍼스는 토론토로 결정했었고, 토론토에 처음 도착해서 이틀 정도 쉬고 학교 오리엔테이션에 갔습니다.

아일락코업은 수업이 오후에 시작이 되다 보니 오리엔테이션도 학교 첫 날 오전에 진행을 했고 ESL 학생과는 다르게 학교에서가 아닌 호텔 미팅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ILAC ESL 과 ILAC International College는 담당자도 다르고 부서가 다르다 보니 각각 별개의 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냥 같은 건물을 쓰고 ILAC ESL 수업을 듣고 ILAC 컬리지로 오는 친구들이 있는 정도?

첫 날 오리엔테이션을 갔는데 한국인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이 저희 그룹에선 저만 한국인이었습니다.

40명 정도 학생이 같이 수업을 시작했는데 대부분 남미권, 유럽권 학생들이었고 대만, 일본 친구들은 좀 있었지만 한국인은 저 혼자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진짜 하루 종일 영어를 사용했었어요.

프랑스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친구들은 하루의 반을 프랑스어로 지내다 보니까 한편으로는 한국인이 없었던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Photo by Jeswin Thomas / Unsplash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학교로 가서 오후부터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 1 term은 Canadian work place와 Customer service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을 격 일로 진행이 되고 담당 선생님도 달랐습니다.
Canadian work place 에서는 캐나다 양식에 맞게 이력서 쓰는 법,
Cover letter 쓰는 법,
이메일 쓰는 법 등 캐나다코업 과정에서 일을 구해야하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수업을 듣고 실제로 중간 고사, 기말고사 등 과제도 이력서 제출, 현재 지원 가능한 포지션을 찾아서 그에 맞게 Cover letter 쓰기 등 실용적인 과제였어서 이 후에 일을 구할 때도 적용을 해서 쓸 수 있었습니다.

Customer Service 공부할 땐 단순히 어떻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컴플레인이 났을 때 대처 법, 사용해야 하는 단어 등을 배웠고, 과제할 땐 매장의 구조, 마케팅이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같은 것도 조사해서 제출 해야 했다 보니 짧은 시간 전문적으로 배웠습니다.

2 Term이 시작할 때쯤 전 운이 좋게 ILAC 컬리지에서 매주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지원 가능 job offer로 지원을 하여 ILAC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이 때 Canadian Work place에서 배운 이력서 작성과 Cover Letter 작성 법을 활용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있었던 지라 파트타임으로 주 20시간 미만으로 근무했는데 오전에 출근해서 2~3시간 정도 일하고 점심 먹고 오후에 수업을 들으면 되는 스케쥴이고 건물도 같은 건물이어서 이동 시간도 없었습니다. 당시 업무는 IELTS 시험 담당자로 근무를 하면서 ILAC Staff의 신분으로도 직원들과도 친해지고 오후엔 학생의 신분으로 지내면서 여러 나라, 파트의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고 일이 있어서 다시 토론토에 갔을 때도 같이 일했던 사람들, 친구들이 있어서 ILAC에 방문 했을 때도 전혀 이질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ㅎㅎㅎ

그 후 Hospitality service, Hotel service, Event planning, Sales, HR, Leadership 모두 다른 선생님들과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은 그냥 영어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실질적인 근무를 가르치다 보니 대부분 그 당시에도 호텔 매니저로 근무 중이었거나, 레스토랑에서 10~20년 이상의 근무 경력이 있던 분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생한 리뷰도 들어볼 수 있었고 그에 따른 대처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Hospitality (Food and Beverage) 수업에선 사소하게 냅킨 접는 법부터 여러 컨디션의 손님을 모시고 그룹별로 메뉴판 작성부터 음식을 준비해 서빙을 해서 피드백까지 받아야하는 과제도 있었습니다.

임신한 손님, 채식주의자, 비건,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 등 여러 컨디션의 손님을 응대 했어야 해서 한 번의 과제였지만 2~3주에 걸쳐 그룹으로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에 따라서 과제 최종제출을 하기 전에 조금씩 봐주시던 분들도 있어서 과제 최종 제출을 했을 때 자신감있게 제출 할 수 있었어요. 또한 그룹과제가 많기 때문에 반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도 많아서 캐나다에 있었을 때 처음 같이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친구들과는 매일매일, 주말까지 같이 돌아다니고 한국에 돌아와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낸답니다.

ILAC 컬리지에서의 과제는 리포트를 쓰는 것 보다 밖으로 나가서 실제로 액션을 취해야 하는게 많은데요, 예를 들어 Event planning 수업을 들었을 땐 저희 반 전체가 파트를 나눠 실제로 이벤트를 진행했고 예산도 받아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도 사면서 어떻게 예산 관리를 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액션만 취하는 것이 아닌 모든 이벤트, 실무 과제에선 그에 맞는 제안서를 선생님께 제출을 그 전에 했어야 했으며 제안서를 본 선생님께서 첨삭을 해주시고 수정을 거친 뒤 실질적인 이벤트, 메뉴 제공하기, 세일즈 등 가능했습니다.

리포트도 자주 썼어야 했기 때문에 이 때 쓰기 실력이 많이 늘었답니다.

Photo by Blake Wisz / Unsplash

세일즈 수업 때도 실제로 판매하고 싶은 물건을 구상해서 business proposal을 만들어 발표를 하며 반 친구들에게 왜 이 제품을 사야하는지 설득을 시켜야했으며 발표가 끝난 후 사고 싶은 사람을 손을 들어서 본인의 세일즈 능력이 어땠는지도 금방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일을 구할 때 저 뿐만 아니라 제 친구들 모두 직접 구직사이트에서 찾거나 아일락에서 주는 구직 정보를 통해서 구했습니다.

분기별로 아일락 자체에서 현재 근무 중인 매니져 분들을 불러서 세미나 형식의 미팅도 있어 단순히 아일락에서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장에선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가기전엔 일을 못 구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막상 가니까 일을 구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오히려 못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ㅎㅎ

수업 이후의 시간엔 친구들과 아일락 파티도 가고, 퀘백 여행도 다니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도착할 때가 할로윈 시즌이여서 할로윈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new year 파티 등 아일락 진짜 파티가 많습니다 ㅎㅎㅎㅎ

액티비티는 ESL 친구들과 같이 하는 데 대부분 오후에 액티비티를 해서 ILAC 컬리지 학생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있었습니다.

굳이 ILAC을 통해서는 아니더라고 주말에 Toronto island를 간다거나 맛집 탐방, 쇼핑 등 진짜 쉴새 없이 다녔습니다.

원더랜드도 가서 하루종일 롤러코스터도 타고 NBA Raptors 농구도 보러다녔습니다.

전 아쉽게 못갔지만 캐나다의 꽃, 아이스하키를 보러 간 친구들도 있었고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토론토 안에서도 엄청난 문화 생활을 했습니다.

9월 쯤에 하는 CNE 꼭 가세요… 두번 가세요…. 또 친구들이 모두 일을 했다보니 CN Tower를 가도 친구가 일하고, 이튼센터를 가도 친구가 일하고, 아일락에도 일하고, 공항에도 일하고 하다 보니 한국보다 더 많은 네트워크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캐나다인턴쉽 한다고 타지에서 보내는 생일이 외롭지 않게 생일 캘린더를 적어서 친구들 생일이 올 때 마다 생일 파티도 해서 매달이 생일 파티였습니다ㅎㅎㅎ 수업 끝나고도 서로 일할 땐 반 친구들끼리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선생님들이랑 동창회 비슷하게 하기도 했어요.

Photo by Mimi Thian / Unsplash

전 ILAC 컬리지 수업을 들으면서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좋은 점만 이야기를 드렸지만 저희 반 친구들 중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거나 소극적인 친구들은 간혹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과제가 조별로 발표 과제가 많다보니 매주 발표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었고 그 때마다 소극적인 친구들은 목소리도 작고 말을 안 하다보니 수업이 끝날 땐 생각보다 영어 실력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ILAC이 자유롭고 파티도 많이 해서 학생들이 많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출석률 체크도 매일 하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 등 모두 채점이 이루어지다보니 출석률이 낮은 친구들은 유급을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모든 일의 본인의 재량이지만 어학연수, 유학을 가시면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고 한마디라도 말을 하면 영어도 많이 늘고 생활도 즐거워지지만, 소극적이고 한국 친구들만 사귀면 즐길 수 있는 많은 부분을 놓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갔을 때 ILAC 자체 시험으로 레벨 12정도 나왔어서 ESL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ESL 수업부터 ILAC에 다닌 친구들도 생각보다 꽤 있었습니다. ESL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 얘기를 들으면 ESL 수업도 재밌고 Level 3정도부터 시작해서 Level 10 이상으로 발전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캐나다로 어학연수 생각하거나 캐나다인턴쉽으로 현지에서 업무 경험도 쌓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일락어학원, 아일락코업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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